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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수원 광교~군포~안산 잇는 민자 철도 추진


입력 2024.01.18 11:49 수정 2024.01.18 11:50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자체용역 사업성 충분, 18일 사업자와 민자협약

하은호 시장 "교통난 뻔한데 기다릴수 없어 시작"

붉은색 선이 신분당선연장선 광교~군포~안산 연장 노선안이다. ⓒ군포시 제공

경기 군포시가 현재 수원 광교가 종점인 신분당선을 연장해 군포를 거쳐 안산으로 이어지는 민자철도 신분당선 군포·안산·의왕 신도시 연장선 민간투자사업'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노선이 개통시 군포·안산·의왕 신도시에서 수도권 주요 도시로의 30분대 접근과 군포 부곡, 송정, 당동2, 대야미 지구 주변의 상습 교통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와 관련 지난해 11월 29일 군포시철도망구축 및 사전타당성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는 군포시를 포함한 3기신도시에서 수원을 연결하는 신분당선 연장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타당성(B/C)은 0.98로 나왔다.


해당 노선 사업은 광교역에서 3기신도시(군포)를 거쳐 반월역까지 이어지는 14.54㎞ 구간이다. 7개 역에 1조6000억원이 투입되는데, 시는 3기신도시광역교통대책비용에 민자를 더해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와 관련 이날 오전9시 군포시청에서 쌍용건설, 동명기술공단과 민간투자 업무협약을 맺었다. 시는 해당노선의 군포·안산·의왕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과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인접 자치단체와 협력해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LH에 건의할 계획이다.


하은호 시장은 "군포 부곡,송정,당동2,대야미지구 주변의 상습체증을 해결하고 낙후지역개발을 위해 독자적인 철도교통망 계획을 수립해왔다"라며 "정부만 바라보고 있을수 없어서 용역을 시작했고 타당한 결과를 얻었다. 민자사업 추진계획을 세워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요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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