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투자 권유 행위 주의 당부
용인특례시는 최근 일부 민간사업자가 처인구 포곡읍 전대리 일원에 위치한 '포곡 육군 항공대' 이전 사업의 사업시행자인 것처럼 지역사회에서 말하고 다닌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는 것과 관련 사실과 다르다고 23일 밝혔다.
군부대 이전 사업은 국방부 훈령에 따라 이전할 곳에 대체 시설을 조성해 기부하고 원 부지에는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시는 "지역주민과의 공감대 형성, 중앙 정부와의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 이뤄져야 하는 사안으로 현재 사업시행자를 선정할 정도로 때가 무르익지 않았다"며 "일부에서 이 사업의 사업시행자라며 투자를 받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이 같은 헛소문에 시민들이 현혹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20번째 개관 예정 시립 공공도서관 명칭 공모
올해 하반기 개관 예정인 용인시의 20번째 시립 공공도서관 명칭을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용인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시와 도서관 홈페이지에 게재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이메일, 우편, 방문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하면 된다.
명칭은 공공도서관의 기능을 나타내면서, 누구나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쉬운 친근함과 지역 특징을 담아야 한다.
시는 접수가 끝난 뒤 시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우선순위 4건을 선정한 후, 용인시 시립도서관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해 내달 말 발표할 예정이다.
명칭 공모 대상 도서관은 수지구 동천동 산1722 외 1필지(풍덕천동 824-1)에 건립 중이며, 지하2층, 지상2층, 연면적 3780.19㎡ 규모로 어린이 자료실과 일반 자료실, 디지털존, 과학 특화존 등을 갖추게 된다.
처인구 '지역공동체 거점공간' 마을공동체지원센터 확대 개관
처인구 삼가동 문화복지행정타운 안에 지역공동체 거점공간인 마을공동체지원센터가 확대 개장했다.
용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2층에 502.82㎡ 규모로 조성된 거점공간에는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사무실과 다목적실, 실험실, 마을사랑방 등을 갖췄다. 센터는 2020년 7월 같은 건물 1층에 개관해 교육‧컨설팅 등 공동체 지원사업을 해왔다.
확대 개장된 센터에서는 용인형 마을자치학교 진행자와 마을활동가를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공모사업에 선정된 공동체를 위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 다양한 마을공동체와 주민들이 소통 공간은 물론이고 청소년과 청년 등 주민들의 모임 장소로 제공하며 연차별 마을공동체 활동 기록도 보존할 예정이다. 시비 19억 4200만원과 도비 1억원 등 총 20억 4200만원이 투입됐다.
이 시장은 "정부의 보통교부세 불교부단체이던 용인특례시를 제가 취임 후 교부단체로 전환시켜 지난해 269억원, 올해도 261억원을 확보했다. 올해 지방세가 200억원 가량 덜 걷힐 것으로 예상돼 시장의 업무추진비 조차 10% 줄였지만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에는 12%를 늘렸다”며 “주민 자치의 핵심인 마을공동체가 하는 일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가진 마을을 만드는 일인 만큼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