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태, '성추행 의혹' 논란 끝에 자진탈당…"결백 입증해 돌아오겠다"

김주훈 기자 (jhkim@dailian.co.kr)

입력 2026.03.20 09:17  수정 2026.03.20 09:18

20일 장경태 페이스북 메시지

경찰 수심위 '준강제추행 혐의' 의견

張 "증거 불확신한데 송치 의견…

수사 과정 논란 있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2월 2일 자신을 성추행 의혹으로 고발한 고소인을 무고 및 폭행 등으로 고소·고발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민원실을 방문한 뒤 나와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준강제추행 혐의로 경찰 수사심의위원회의 송치 의견이 결정되자 자진 탈당을 선언했다.


장 의원은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당에 누가 되지 않고자 탈당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 수사 절차상 조사, 수사심의 등 성실히 받았다"며 "혐의를 판단할 증거가 불확실함에도 수사팀의 의견에 수심위가 끌려가며 송치 의견이 나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사 과정에 논란이 있었지만 이후 절차에 충실히 임하여 반드시 무고를 밝혀내겠다"며 "결백 입증에 자신 있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지선을 앞두고 내란 세력이 꿈틀할 빌미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무엇보다 당의 승리가 단 한 치도 흔들려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또한 "오늘 20년간 몸담았던 당을 떠나고자 한다"면서 "당에 누가 되지 않도록 결백을 입증하고 돌아오겠다"고 했다.


아울러 "민주당이 빛의 혁명을 완수하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통해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함께해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경찰 수사심의위원회(수사심의위)는 전날 5시간가량의 심의 끝에 장 의원의 준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송치 의견을 낸 바 있다. 2차 가해와 관련해 성폭력특례법 위반(비밀준수) 혐의에 대해서도 보완수사 후 송치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장 의원은 지난 2024년 10월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모임을 하던 중 여성 비서관을 성추행했다는 혐의(준강제추행)로 고소당했다. 다만 장 의원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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