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산업이 기아차의 EV3, EV4, EV5에 EV히터를 수주 했다고 26일 밝혔다.
우리산업 (대표 김정우)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는 처음으로 EV 전용 히터를 공급하게 돼 됐다.
우리산업에 따르면 기아차는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위한 저가 전기차 중소형 SUV EV3를 상반기 출시 준비 중이다. 기아차는 경기 광명 2공장의 전기차 전용 공장 전환 작업을 마치고 다음 달부터 가동을 재개하며 새로운 전기차 볼륨모델인 EV3와 EV4 생산이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
광명 2공장이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본격 가동되면 기아가 지난해 공개한 소형 전기 중소형 SUV EV3(코드명 CT1)와 중형 전기 세단 EV4(코드명 SV1)의 양산 작업도 시작될 전망이다. 기아차는 상반기에는 EV3 하반기에는 EV4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차 그룹은 정 회장의 주문대로 내연기관 수준으로 가격을 낮춘 전기차 모델을 전면에 내세워 소비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라고 알려졌다.
우리산업 관계자는 “전년 큰폭 흑자 전환과 함께 올해도 매출과 영업이익 높은 성장이 기대되고 있으며 최근 북미 신규 공장, 유럽공장 증설 이전, 인도 공장 증설 등을 마치고 고객사들 전동화 전환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