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해빙기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도내 26개 택지 및 공공주택지구를 대상으로 사업시행자·전문가와 함께 안전 점검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도내 조성공사가 진행 중인 평택고덕 국제화지구 등 택지개발지구 6개소와 수원당수지구 등 공공주택지구 20개소 등 모두 26개 사업지구다.
주요 점검은 △공사장과 주변 지역 지반침하 및 균열 발생 여부 △절·성토 구간 붕괴 등 사면 불안정 여부 △추락·낙하 등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 설치여부 △도로·보도블록 침하 및 균열, 노면홈(포트홀) 발생 여부 △건설공사로 인한 인근 주민의 불편·불만 사항 확인 등이다.
도는 점검 결과 현장 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인 발견 시에는 신속한 보수·보강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해빙기에는 겨우내 얼었던 지표면이 녹고 지반이 약화돼 사고로 이어질 위험요인이 많다”며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토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