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뉴시스
▲당사로 피난 간 이재명 "노웅래, 단식한다고 상황 바뀌지 않아"
'공천 대란'으로 인한 제1야당 국회 회의실 점거 농성에 당대표가 협소한 중앙당사로 몽진(蒙塵)해 최고위를 주재해야만 했다. 자신이 일으킨 '공천 대란'에 자기가 피난하는 꼴이 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난을 일으키고 있는 컷오프(공천 배제) 의원들을 향해 "불가피함도 이해하고 또 수용해달라"고 공천 결과 수용을 압박했다.
이재명 대표는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마포갑 지역구가 전략 선거구로 지정된 후 국회 당대표실을 점거,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노웅래 의원을 향해 "참 안타까운 일"이라며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당의 입장에서도 모든 분들을 다 공천하고 함께 가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그럴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당 지도부는 최고위원회의 장소를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당사로 변경했다. 노 의원의 단식 농성을 피해 회의 장소를 옮긴 것이다.
이 대표는 "비좁은 공간에서 언론인 여러분에게 불편을 끼쳐드려서 유감스럽다"며 "공천 과정에서 여러 가지 일들이 벌어지지만, 내가 개인적으로 존경하고 또 가까운 분이라 할 수 있는 노웅래 의원께서 공천관리위원회 결정 때문에 회의실을 차지하고 계셔서 부득이 이곳에서 회의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마 노 의원께서는 개인적으로 도저히 수용하기 어려운 상황일 것"이라면서도 "노 의원뿐 아니라 경선에서 탈락되신 분들도 계시고 심사에서 배제되신 분도 계시고, 아예 경선대상자로 선정되지 못한 분도 계신다. 최종 후보가 되지 못한 모든 분들이 가슴 아플 것"이라고 했다.
▲간호협회 "심정지 환자 약물 처방할 의사도 없다"
의대 증원에 반대해 집단사직한 전공의들의 업무를 간호사들이 강제로 떠맡고 있다는 현장 증언이 나오자 정부가 간호사 보호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간호사의 업무 범위를 명확히 규정하고, 이를 위반한 의료기관을 제재하는 방식이다.
23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간호협회(간호협)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간호협회 서울연수원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과 함께 불법 의료행위에 노출된 간호사들의 신고 내용을 공개했다.
간호협은 의사들의 집단사직이 시작되자 지난 20일 오후 6시 '의료공백 위기대응 현장간호사 애로사항 신고센터'를 개설하고 간호사들의 신고를 받고 있다. 이날 오전 9시까지 신고 154건이 접수됐다.
간호사들은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불법진료 행위지시'를 꼽았다.
간호사들은 병원을 떠난 전공의를 대신해 채혈, 동맥혈 채취, 혈액 배양검사, 검체 채취 등 검사와 심전도 검사, 잔뇨 초음파(RU sono) 등 치료·처치 및 검사, 수술보조 및 봉합 등 수술 관련 업무, 비위관(L-tube) 삽입 등 튜브관리, 병동 내 교수 아이디를 이용한 대리처방 등을 했다고 밝혔다.
▲“GTX-A 개통 준비 막바지”…영업시운전 기간 1348회 운행
수도권광역금행철도(GTX)-A 개통을 한 달여 앞두고 20일간의 영업시운전이 실시된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A는 다음 달 30일 동탄~수서 구간(32.7km)을 부분 개통한다.
정거장은 수서역, 성남역, 구성역, 동탄역 등으로 당분간은 구성역을 제외한 정거장에만 정차한다. 올해 6월 구성역이 개통되는대로 4개 역에 모두 정차하며 이 때 수서역에서 동탄역까지 21분이 소요된다.
개통을 대비해 다음 달 13일까지 20일간 영업시운전을 실시하는데 운전 및 영업 2개 분야, 총 45개 항목을 점검한다.
특히 영업시운전 기간 1단계부터 4단계까지 단계별로 운행 횟수를 순차적으로 확대(24회→36회→28회·36회→120회)해 총 1348회를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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