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보단 매크로 영향…지수 방향성 변화 無
정부 주도 테마, 지속성 바탕으로 역할 수행 예상
일시적인 수급이탈엔 대비해야…IT·성장주 주목
ⓒ키움증권
키움증권은 27일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소강 국면에 진입하면서 숨고르기 장세에 진입할 것으로 보이지만 국내 증시 밖으로 자금 이탈 현상이 일어날 여지는 적다고 분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전일(26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발표된 이후 세제혜택 등 구체성과 기업들의 싱행 유인책 부족으로 실망 매출이 출회돼 시장 참여자들이 2가지 의문점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그는 2월 중 증시 상승 일정부분을 견인했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이 소진돼 지수 방향성에 대한 의문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단기적인 변동성이 높아질 순 있으나 국내 증시는 정책보단 매크로 환경 변화에 종속돼 왔다”며 “연준의 상반기 금리인하 전제가 훼손되지 않는 이상 지수 방향성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업종의 주가 모멘텀 종료에 대한 의문도 꼽았다. 한 연구원은 “단기간에 레버리지 수급까지 가세된 만큼 차익실현 압력에 노출되긴 했으나 정부 정책이 만들어낸 주도 테마는 정책 지속성이 남아있는 동안 테마주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측면에서 저PBR 혹은 주주환원 테마는 3월 주총 시즌, 4월 총선, 6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가이드라인 확정안 등 지속적인 재료들이 대기하고 있기에 주목해야 한다는 게 그의 입장이다.
한 연구원은 “상반기 내 시장의 주도 테마로서 재부각이 될 수 있다”며 “이들 업종에 대한 중립 이하의 비중 축소는 지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증시에 변곡점을 줄만한 이벤트가 부재하기 때문에 이번주 증시는 숨고르기 장세를 거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저PBR 테마는 연초 이후 신용잔고 증가에 대한 부담 등으로 일시적인 수급 이탈 현상이 발생할 수 있고 여기서 이탈 한 수급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 이벤트와 맞물리면서 2월 상승장에서 소외됐던 IT주, 성장주들로 옮겨갈 수 있는 만큼 이들 업종을 중심으로 시장에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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