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훈련장서 18가지 상황 대응
운송차량 화학사고 대응 훈련장 조감도. ⓒ화학물질안전원
화학물질안전원은 운송차량 화학사고 대응 훈련장을 지난해 말 완공하고 4일부터 소방·군·경찰 등을 대상으로 대응 훈련을 한다.
화학물질안전원 내 완공한 훈련장은 차량(탱크로리)이 화학물질을 운송하는 과정 중에 도로에서 발생하는 실제 사고 상황을 구현한 국내 최초 대응 훈련시설이다. 시설면적 458.4㎡에 유해화학물질 유·누출 사고 18가지 상황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기존 훈련장에 없는 도로 위에서의 운송 차량 파손, 하부 배관과 맨홀 손상에 의한 화학물질 유·누출 외에도 기체, 액체 등 여러 유형의 화학 물질 유출에 따른 다양한 형태 훈련이 가능하다.
이번 훈련장은 훈련에 사용한 물을 재이용할 수 있는 여과 설비 등을 갖춰 환경도 고려했다. 다양한 기능과 기술을 도입해 3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보유한 특허기술은 관련 기관에서 교육 및 훈련을 목적으로 활용하는 경우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2020년 화학물질 통계조사에 따르면 국내 화학 물질은 3만7000여 개 사업장에서 6억8680만t이 유통되고 있다.
지난 10년(2014~2023)간 발생한 화학 물질 운송사고는 총 166건으로 매년 평균 17건 정도 발생한다.
화학물질안전원은 2021년부터 사업장 유해화학물질 제조·저장·하역 시설을 구현한 훈련장을 구축해 화학사고 대응훈련을 하고 있다.
박봉균 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장은 “훈련장 운영을 통해 관계 기관 현장대응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화학사고 대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체험형 교육·훈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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