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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원 사람들] 김현준 수원갑·백혜련 수원을·안양 민주당 후보들


입력 2024.03.09 00:30 수정 2024.03.09 00:30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김현준, 수원종합운동장 스포츠·문화 복합공간 개발

백혜련, '첨단 R&D 사이언스파크' 진행상황 점검

강득구·민병덕·이재정 '안양원팀 출마선언' 개최

'과수원 사람들'이 총선 한 달여를 앞두고 잰걸음을 딛고 있다. 과연 '과수원 사람들'이 누구이길래…사실 '과수원 사람들'은 특정 인물이 아니다. 그저 △과천 △수원△의왕 △안양 지역 후보들을 일컫는 말이다. 경기도를 잡기 위한 여의도의 셈법은 △과천 △수원△의왕 △안양 표심이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만큼 해당 지역은 수도권의 민심을 보여주는 사활이다. 그리고 지금도 양당 후보들은 수없이 지역민들을 만나며 현장을 뛰어다니고 있다. 유권자들의 표심을 움직이게 하는 오늘의 후보들 소식을 알아보자.


오늘의 이야기 주인공 △김현준 국민의힘 경기 수원갑 후보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을 후보 △안양 민주당 후보들.


김현준, 수원종합운동장 스포츠·문화 복합공간으로 개발



김현준 경기 수원갑(장안) 국민의힘 후보는 8일 수원종합운동장을 스포츠·문화 복합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현준 후보 선거사무소

김현준 국민의힘 경기 수원갑(장안) 후보는 8일 수원종합운동장을 스포츠·문화 복합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원종합운동장에는 프로야구팀인 KT위즈의 홈구장인 케이티위즈파크와 V리그 수원 한국전력과 수원 현대건설이 홈경기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실내체육관, K리그 수원FC와 WK리그 수원시설관리공단이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주경기장을 비롯해, 보조운동장·지상주차장 등이 위치하고 있다.


종합운동장은 시즌 기간 동안에는 교통혼잡 및 주차난이 심각한 상태이나, 비시즌 기간에는 활용도가 낮고, 주차장 부지 등이 비효율적으로 이용돼 부지의 효율적 활용에 대한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김 후보는 민간자본 유치를 통해 스포츠문화 콤플렉스를 조성하고, 그 수익을 주경기장 등의 시설물 개선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는 "실내체육관을 재배치 후 주차장 등 유휴부지를 활용해 스포츠문화 복합타운을 조성하면 야구 등 스포츠와 K-POP 등 각종 공연·전시를 상시적으로 즐길 수 있게 된다"며 "민간자본을 유치해 스포츠문화 콤플렉스를 조성하면 부지개발과 야구장 및 종합운동장 리모델링 등을 재정부담 없이 추진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백혜련, '첨단 R&D 사이언스파크' 진행상황 점검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을 의원이 지난 7일 성균관대학교 인문사회과학캠퍼스 600주년 기념관에서 유지범 총장 및 학교법인 임원을 만나 '첨단 R&D 사이언스 파크'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백혜련 의원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을 의원이 지난 7일 성균관대학교 인문사회과학캠퍼스 600주년 기념관에서 유지범 총장 및 학교법인 임원을 만나 '첨단 R&D 사이언스 파크'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첨단 R&D 사이언스 파크는 수원시 권선구 입북동 일원에 약 10만평 규모로 조성되며 총 사업비 2955억원의 대규모 사업이다. 첨단 R&D사이언스 파크 조성으로 인한 생산유발효과는 4421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1650억원, 고용유발효과는 4111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앞서 백혜련 의원은 첨단 R&D 사이언스 파크와 관련해 토지주인 성균관대학교와 사업주체인 수원시 간에 개발합의를 중재했고, 이에 따라 성균관대와 수원시는 지난해 12월 29일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백혜련 의원은 "첨단 R&D 사이언스 파크와 성균관대의 산학연 연계를 통해 서수원은 반도체·바이오·에너지·AI 등 첨단과학 연구도시로서 수원 경제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성균관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백혜련 의원은 지난달 28일 22대 총선 출마선언에서 첨단 R&D 사이언스 파크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수원 군공항 종전부지를 활용한 스마트폴리스를 연계해 '첨단연구산업의 트라이앵글'을 완성하겠다고 공약했다.


강득구·민병덕·이재정 의원, '안양원팀 출마선언 기자회견' 개최


강득구·민병덕·이재정 민주당 의원들은 8일 오후 2시 안양시청 정문 앞에서 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캠프 제공

강득구·민병덕·이재정 안양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은 8일 오후 2시 안양시청 정문 앞에서 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강득구(안양 만안)·민병덕(안양 동안갑)·이재정(안양 동안을) 의원은 "전국 모든 지역이 부러워하는 자랑스러운 안양 원팀"이라며, 함께 출마의 변을 밝히고 안양시에 대한 비전을 선포했다.


이 자리에서 각 의원들은 재선 및 3선에 임하는 각오와 포부를 밝혔다.


강득구 의원은 안양시청 이전과 행정타운 건립, 박달스마트시티 조속 추진, 경부선 지하화, 만안중심상권 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민병덕 의원은 서울대-안양 직통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 포함 추진, 신속한 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 인덕원 역세권 개발 등을 포함한 '새안양 플랜'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이재정 의원은 1기 신도시 특별법(노후계획도시정비법)을 통해 1기 신도시 제일의 도시 안양을 만들고, 상권 활성화와 기업유치를 골자로 한 경제 발전, 도시브랜드 변화를 위한 동안구의 명칭 변경(평촌구) 등을 이뤄나갈 것을 공약했다.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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