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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숙련기능 인력 비자 가점 추천…최대 2,048명 모집


입력 2024.03.14 12:57 수정 2024.03.14 12:57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전국 최대 쿼터 확보…외국인노동자 장기체류·기업 인력난 등 해소 기대

경기도는 외국인 숙련기능인력의 장기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외국인 숙련기능인력 비자(E74) 전환 시 가점(30점) 추천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법무부에서 정한 숙련기능인력 확대(K-point E74) 전환 요건과 경기도 자체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외국인이다.


경기도 자체 요건은 신청일 기준 경기도 소재 기업에서 1년 이상 근무 중이고 전환 후 2년 이상 경기도 체류를 유지하며, 동시에 자원봉사 실적, 표창 수상, 외국인복지센터장 추천, 시장·군수 추천 요건 중 1건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추천 절차는 외국인(고용주 등)이 업체 소재지 시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시군은 경기도로 대상자를 추천하게 되고, 경기도는 도지사 추천서를 발급받아 30점 가점을 부여해 법무부로 추천을 하게 된다.


숙련기능인력(E74)으로 전환 시 단순노무(E9, H2, E10) 인력으로 입국한 외국인노동자는 장기체류가 가능하고 가족을 초청할 수 있다. 추후 일정 요건을 갖추면 거주자격(F2) 또는 영주권(F5)까지 취득할 수 있게 된다.


도는 외국인 사업자 등에 적극적인 홍보를 펼쳐 대상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올해 광역지자체로 배정된 쿼터는 총 5500명이며 이 중 경기도지사가 추천할 수 있는 인원은 37% 수준인 2048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강희중 경기도 외국인정책과장은 “숙련기능인력 비자로 전환되면 2년 단위로 고용주와 맺은 계약기간 동안 체류할 수 있고 가족 동반한 체류가 가능하다”며 “지역 기업에서 성실히 근무한 외국인들이 장기적으로 산업 활동을 할 수 있어 기업체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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