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오전 10~12시 오후 2~4시, 탄천·사송·야탑교서 도서 대출
자율주행 스마트도서관 로봇 '카북이'ⓒ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는 탄천 산책로를 오가며 시민에게 책을 빌려주는 자율주행 로봇 '카북이'를 18일부터 운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카북이는 길이 1.8m, 높이 1.2m, 폭 1.1m 크기의 자동차 모양으로 지난해 11월 말 정기 점검을 위해 겨울철 운행을 중단했었다. 라이다(LiDAR) 센서, 위성항법 자율주행 알고리즘이 적용돼 시간당 33㎞의 속도로 자율주행한다.
카북이는 70여권의 책을 싣고 탄천교, 사송교, 야탑교 등 3곳 정거장에서 15분가량 정차해 1인당 2권까지 도서 대출과 반납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하려면 성남시 공공도서관에서 발급받은 회원증의 바코드를 카북이에게 인식한 뒤 원하는 도서를 빌려 가면 된다. 반납은 2주 이내에 카북이에게 하거나 성남 시내 17곳 공공도서관 또는 24곳 작은도서관으로 하면 된다.
카북이 도서관은 평일 오전 10~12시와 오후 2~4시 운영하며 공휴일과 비 오는 날은 운행하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카북이를 통해 276명이 403권을 빌려 갔다"며 "탄천에서 즐기는 일상 속 독서환경 조성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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