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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인기? 尹 싫어도 민주당으로는 안 가고…" 조국 자체 분석


입력 2024.03.19 16:02 수정 2024.03.22 16:01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윤석열(대통령)이 너무 싫어도, 민주당으로는 안 가는 것이다. 그러면서 조국혁신당을 찍겠다는 말씀을 하는 시민들이 많다"


14일 광주 동구 충장로를 찾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광주충장로우체국 앞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14. ⓒ뉴시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8일 오후 시사인 유튜브 채널의 '김은지의 뉴스IN' 방송에 출연해 "심지어 TK(대구경북)에서도 이런 마음으로 조국혁신당을 찍겠다는 분들이 많다"고 자체 분석하며 이 같은 주장을 내놨다.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소속당이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면서다.


조 대표는 "내 고향인 부산이나 광주하고 다를 수 있으니까, 대구는 기대를 안 했다"면서 "그런데 시민들이 먼저 다가와서 '나는 중도층이다' '나는 보수층이다' 하시면서 '한 번도 민주당 찍은 적 없지만 조국혁신당을 찍겠다. 윤석열이 너무 싫다'라고 하신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그러면 민주당은요?'라고 물어보면 '윤석열이 싫어도 민주당으로는 안 간다'라는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15일까지 유선 3%·무선 97% 혼합 ARS 방식으로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을 조사한 결과 조국혁신당이 26.8%의 비중을 차지했다. 국민의힘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를 찍겠다는 응답률(31.1%)보다 작은 수치지만,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18%)보다는 응답률이 높았다.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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