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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 긴급 대책 회의 개최


입력 2024.03.23 11:08 수정 2024.03.23 11:08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러시아 모스크바 북서부 크로커스 시티홀에서 22일(현지시간) 발생한 총격 테러 관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3일 새벽 연방보안국(FSB) 등을 소집해 대책을 논의했다.ⓒ연합뉴스

러시아 모스크바 북서부 크로커스 시티홀에서 22일(현지시간) 발생한 총격 테러 관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3일 새벽 연방보안국(FSB) 등을 소집해 대책을 논의했다.


크렘린궁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FSB와 연방수사위원회, 연방특수부대, 내무부 및 비상사태부 등의 수장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부상자 이송 및 치료 대책 등을 보고받았다.


이날 타티아나 골리코바 러시아 부총리는 회의 참석 후 현지 언론에 푸틴 대통령이 "모든 이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의사들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이번 무장 괴한들의 총격 테러 및 대형 화재로 62명이 숨지고 146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러시아 당국은 이를 ‘테러’로 지목하고 무장 괴한들을 추적 중이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는 테러 발생 이후 텔레그램을 통해 IS 전투원들이 “모스크가 외곽에서 열린 대형 모임을 공격했다”고 밝히며 범행을 자처했다.


한편, 주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이번 테러로 인한 현지 교민의 피해 사례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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