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사진 오른쪽)이 26일 오전 대구 달성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를 유영하 변호사와 함께 들어서고 있다. ⓒ뉴시스
▲박근혜, 한동훈에 "위기에서 뜻 모아 단합하는 게 중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30여분 간 진행된 만남에서 박 전 대통령은 한 위원장에게 "경제도 어렵고 나라가 많이 어려운데 이럴 때일수록 위기에서 뜻을 모아 단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26일 오전 11시께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박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30여분 간 박 전 대통령과 대화를 나눴다. 한 위원장이 비대위원장 자격으로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당에서는 윤재옥 원내대표와 정광재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이, 박 전 대통령 측에서는 유영하 변호사가 배석했다.
한 위원장은 예방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정 전반 현안과 살아오신 일 등 여러 이야기에 대해 좋은 말씀을 많이 들었다. 따뜻한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고,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구를 방문할 때 박 전 대통령을 뵙기로 했는데 일정이 맞지 않아서 약속을 잡아 오늘 뵌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재섭, 안귀령 '2차 선거법 위반' 논란에 "더 큰 문제는 거짓말"
김재섭 국민의힘 서울 도봉갑 후보가 "거짓말로 국민을 기만하고, 재판을 받으며 사법리스크를 짊어진 정치인은 퇴출돼야 마땅하다"며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직격했다.
김재섭 후보는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안귀령 씨가 선거법 위반으로 바로 지난주에 선관위로부터 엄중 경고를 받았음에도 오늘 같은 선거법을 추가로 위반한 사실이 있다는 논란이 보도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저번엔 '노래를 잘 부탁드린다'는 이상한 변명을 하며 엄중경고를 받는 것으로 그쳤지만, 이번엔 직접적인 지지 호소로 보이는 명백한 증거가 있어서 빠져나갈 수도 없을 것 같다"며 "과거 사례를 살펴보았을 때, 안씨가 저지른 일들은 단 1회만 제대로 위반해도 사법부가 당선무효형을 내릴 수 있을 만큼의 엄중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더 심각한 문제는 안씨는 국민께 거짓말을 했다는 점이다. 기사에 따르면, 안씨가 법을 위반한 정황이 분명함에도 자기는 그런 적이 없다는 말로 일관했다"며 "결국 영상 증거가 나오면서 안씨의 해명이 거짓으로 밝혀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매우 뻔뻔하다. 정치를 시작하기도 전에 국민을 향해 거짓말부터 하느냐. 민주당은 안씨가 법적으로 윤리적으로 공직을 맡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느냐"며 "이재명 대표는 민주화의 상징이 있는 도봉갑에 법을 수차례나 무시하고, 지역도 모르고, 거짓말을 하고, '아첨'하는 후보를 무슨 생각으로 공천했는지 묻고 싶다"고 날을 세웠다.
▲노환규 전 의협회장 "ㅋㅋㅋ 이젠 웃음 나온다…처벌 못할거라 했잖아"
윤석열 대통령이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면허정지 처분 유예를 지시한 가운데,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큰소리치던 모습은 어디로 갔나"고 조소했다. 앞서 노 전 회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정부는 의사를 이길 수 없다"고 주장한 인물이다.
지난 25일 노 전 회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려 "ㅋㅋㅋ 이젠 웃음이 나온다"며 "(정부가) 전공의를 처벌하지 못할 것이라고 하지 않았나. 어젯밤 면허정지 3개월을 1개월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도 간을 보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공의 처벌 못 한다. 그동안 정부가 날린 뻥카(거짓말)를 생각해 보라"며 "선처는 없다느니 구제는 없다느니, 기계적으로 돌아간다느니 이번 주부터 처벌할 것이라느니 큰소리치던 모습은 어디로 갔나"고 되물었다.
노 전 회장은 "이제 열흘만 있으면 (집단 사직을 한 지) 두 달이 되어간다"며 "의사들은 가치를 지키기 위해 싸우고 있다. 정부는 표를 얻기 위해 일을 저질렀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가 권력으로, 힘으로 의사들을 누를 수 있다고 생각했다니 어처구니가 없다"며 "의사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이제 시작이다. 대체 어쩌자고 여기까지 일을 벌였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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