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7(수)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단독] 문재인, 총선판 직접 뛰어든다…29일 '사상' 배재정 지원 출격 등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입력 2024.03.27 07:30  수정 2024.03.27 07:39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달 4일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사저를 예방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및 당 지도부와 오찬을 함께 하며 환담하고 있다. ⓒ뉴시스

▲[단독] 문재인, 총선판 직접 뛰어든다…29일 '사상' 배재정 지원 출격


문재인 전 대통령이 오는 29일 부산을 찾는 김에 자신의 옛 지역구 사상에 출마한 배재정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힘을 싣는다. 총선 공식선거운동 기간 돌입에 즈음해 '낙동강 벨트'에서 각종 여론조사상 민주당이 무섭게 세를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문 전 대통령도 직접 나서서 선거전 초반 기선 제압에 뛰어들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26일 데일리안 취재를 종합하면, 문 전 대통령은 29일 오전 배 후보와 부산 사상구 관내의 한 역에서 만나 낙동강 강변길을 따라 걸으며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낙동강변 길을 따라 걸으실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최근 '낙동강 벨트'에서 세 확장을 꾀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에 문 전 대통령도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모양새다. 민주당이 '낙동강 벨트' 중 5개 지역구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여론조사도 나온 만큼, 공식선거운동 이틀차에 '문심'을 끼얹어 초반 기세를 선점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앞서 지난 24일에도 문 전 대통령은 자신의 사저가 있는 지역구인 경남 양산갑의 이재영 민주당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이 후보를 지원하기도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양산갑 최초의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이 돼달라"고 격려한 바 있다.


실제 국제신문과 부산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1~24일 100%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낙동강 벨트' 4곳을 포함한 부산 북갑·남·사상·사하갑·해운대갑·경남 양산을 6곳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북갑·사상·사하갑·양산을에서 민주당 후보가 오차범위(±4.4%p)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 중 사상에서는 배재정 민주당 후보가 43%로 김대식 국민의힘 후보(39%)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이처럼 배 후보가 오차범위 내 '초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만큼, 자신의 옛 지역구이자 자신이 직접 배 후보에게 이를 물려준 부산 사상에서 문 전 대통령이 선거전 초반 기세 확보에 일조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성균관대 의대 교수들, 28일 사직서 제출…가톨릭대 27일 회의


전국 의대 교수들의 사직이 이어지는 가운데 '빅5' 병원인 삼성서울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성균관대 의대 교수들이 오는 28일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가톨릭대 의대 교수들도 27일 회의를 열어 사직서 제출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성균관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전날 성균관의대 기초의학교실과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 교수들이 참여한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사직서는 비대위에서 취합하고 있으며, 비대위는 병원과 대학에 사직서를 전달하기 전에 교수들에게 사직 희망 여부를 재확인한 후 일괄 제출할 예정이다.


성균관의대 비대위는 "정부는 더 늦기 전에 지금이라도 무리한 의대 증원 정책 추진을 중단하고,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라"며 "사직서를 제출해서라도 의료 시스템의 붕괴를 막으려는 교수들의 대화를 경청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공의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진정성 있는 대화를 시작하라"고 요청했다.


성균관의대 비대위는 정부가 의대 증원 정책을 추진하는 데 참고한 한국개발연구원(KDI) 보고서에서도 '2000명'은 언급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정부는 2000명 증원이 불변의 상수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지만, KDI에서는 2030년도까지 5%씩 증원을 권고했고 첫 증원 규모는 153명이 적당하다고 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 한미그룹 경영권 갈등서 모녀 손 들어준다


국민연금이 한미약품그룹을 둘러싼 모녀와 형제 사이 경영권 분쟁에서 모녀의 손을 들어주기로 했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이하 수책위)는 이날 회의를 열어 오는 28일 열리는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의 안건에 대해 심의하고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이 이끄는 한미사이언스 현 경영진이 추천한 임주현·이우현 사내이사, 최인영 기타비상무이사, 김하일·서정모·박경진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 찬성하기로 했다.


수책위는 같은 집안의 장남과 차남인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임종훈 한미정밀화학 대표가 제안한 임종윤·임종훈 사내이사, 권규찬·배보경 기타비상무이사, 사봉관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는 모두 반대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한미사이언스의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에서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이 유리한 고지에 오르게 됐다. 또 모녀가 추진하는 한미약품 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에도 힘이 실리게 됐다.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의 지주회사다. 국민연금은 한미사이언스의 지분 7.66%를 갖고 있어 이번 경영권 분쟁에서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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