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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모 "국회 세종 이전…청주가 '한국의 워싱턴 DC' 된다"


입력 2024.03.31 16:34 수정 2024.03.31 16:43        데일리안 청주(충북) =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김진모, 집권여당 지지 호소

"국회 세종 완전 이전 시

대통령 집무실도 올 것"

김진모 국민의힘 충북 청주서원 후보가 31일 충북 청주 가경터미널 사거리에서 열린 국민의힘 청주지역 후보자 합동유세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오수진 기자

김진모 국민의힘 충북 청주서원 후보가 국회의사당의 세종 완전 이전이 성공할 시 청주 지역이 대한민국의 워싱턴 DC로 자리 매김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김진모 후보는 31일 충북 청주 가경터미널 사거리에서 열린 국민의힘 청주지역 후보자 합동유세 연설에서 "국회가 (세종으로) 온다는 것은 정부의 4분의 3이 옮겨온다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후보는 "남은 건 대통령 집무실이 있다. 대통령 집무실이 오겠느냐 안 오겠느냐. 당연히 온다"며 "그러면 미국으로 치면 우리 청주가 우리 중부, 충청권이 워싱턴이 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국회를 세종시로 완전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이튿날에는 이것을 현실화하기 위해 정진석 의원이 여의도 국회의사당의 세종시 완전 이전을 명문화하는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특별법', 국회법 개정안, 정부조직법 개정안 등 3개 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와 관련, 김진모 후보는 "우리가 내세우는 공약, 공항 활주로, 민영 활주로, 청주와 세종이 워싱턴이 되면 민간 활주로가 당연히 필요할 것이다. 우리가 얘기 안해도 다 만들 것"이라며 "청주와 세종, 대전과 공항을 잇는 철도, 걱정할 필요가 있겠느냐. 여기 가경사거리 역에 당연히 만들어질 것이다. 분평사거리에는 분평역이 만들어질 것이다. 우리가 해야 하느냐. 아니다. 나라가 한다"라고 집권여당의 힘의 필요성을 부각했다.


그러면서 "국회가 오면 충청권에 뭐가 이뤄지느냐. 혁명이 이뤄진다. 혁명적인 발전"이라며 "누가 하느냐. 우리가 한다"라고 강조했다.


야당 청주권 후보를 향해서는 "네 사람이 똑같은 경력에 똑같은 생각에 똑같은 말을 한다"며 "나라를 심판해서 혼란에 빠트리겠단 얘기를 뻔뻔하게도 똑같이 하고 있다. 지난 문재인 정부 때, 최근 2년 윤석열 정부 때 그들이 뭘 했느냐. 발목 잡기만 했다"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물가가 오르고 경기가 힘들다고 한다. 180석 야당은 경기가 힘들고 물가가 오르는데 책임이 없느냐"라며 "지난 문재인 정권에서 400조 빚을 늘려 나라 경제가 위태위태해진 상황을 우리 국민의힘 정부가 지탱하기 위해 애쓰고 고생하는데 저들은 아무 도움 주지 않고 2년 동안 특검과 탄핵을 일삼았다. 그런 나라를 또 보고 싶으시냐"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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