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1일 대국민 담화…OECD 통계 등 내세우며 의사 증원 필요성 강조
임현택 "이유 말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논평하고 싶지 않아"
노환규 "대통령, 예상했던 대로 물러섬이 없어…그런데 그는 또 거짓 주장을 해"
주수호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예상했던 대로라 제대로 안 들어"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회장 당선인이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의협회관에서 연 당선인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2000명 의대 증원'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전공의의 복귀를 촉구한 가운데 임현택 차기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관련 입장을 내지 않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의대 증원·의료 개혁, 국민께 드리는 말씀' 담화를 통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 등을 내세우며 의사 증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의사단체나 현장의 의사들은 윤 대통령의 담화를 일제히 비판했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차기 회장 당선인은 매체에 "'입장이 없음'이 공식 입장"이라며 "그 이유조차 말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논평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노환규 전 의협 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 담화문 전문을 올리고 "대통령은 예상했던 대로 물러섬이 없다"며 "그런데 그는 또 거짓 주장을 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편향된 정보의 제공, 그것이 권력의 횡포"라며 "당신의 말씀대로 의료를 살리기 위해 의사들의 면허를 정지해야 하고 그 때문에 의료가 마비된다면 당신이 말하는 정치가 잘못된 것이다. 온 국민이 알고, 당신만이 그것을 모르고 있을 뿐"이라고 힐난했다.
최근 의협 차기 회장 선거에서 임 당선인과 경쟁했던 주수호 미래의료포럼 대표는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라면서 "예상했던 대로라 제대로 안 들었다"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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