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정부, 의대 정원 2000명 고수 않고 대화하겠단 입장"

데일리안 부산 =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입력 2024.04.01 17:46  수정 2024.04.01 19:44

1일 오후 부산 북구 덕천 서병수·박성훈 유세 중 발언

"눈높이 맞게 차근차근 푸는 중…오직 여러분만 생각"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부산 북구 구포시장 인근을 방문, 22대 총선 서병수(부산 북구갑)·박성훈(부산 북구을) 후보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의대 정원 증원과 관련해 "정부도 2000명 숫자를 고수하지 않고 대화할 거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1일 부산 북구 덕천 젊음의 거리에서 열린 서병수·박성훈 후보 지원 유세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의료개혁 문제는 여러분의 눈높이에 맞게 차근차근 풀고 있다. 오로지 여러분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위원장은 이날 부산 남구 LG메트로시티 앞 박수영 후보 지원 유세에 참석해 윤 대통령의 의료개혁 관련 담화에 대해 "증원 숫자를 포함해 정부가 폭넓게 대화하고 협의해 조속히 국민을 위한 결론을 내줄 것을 강력히 요청드렸다"고 밝혔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국민 담화에서 "의료계가 증원 규모를 2000명에서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려면 집단행동이 아니라 확실한 근거를 가지고 통일된 안을 정부에 제시해야 마땅하다"며 "더 좋은 의견과 합리적 근거가 제시된다면 정부 정책은 더 나은 방향으로 바뀔 수 있는 것"이라고 여운을 남겼다.


이날 한동훈 위원장은 부산에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조국혁신당에 대한 비판도 내놨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비례대표 1번을 받은 박은정 후보의 배우자인 이종근 변호사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답한 것과 관련 "기가 찰 노릇"이라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피해자의 돈 22억을 가져가는 것이 어떻게 문제가 없느냐"라며 "조국이 권력을 갖게 되면 22억 한 번에 당기는 것 정도는 전관예우가 아니게 된다는 말"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범죄자에게 우리 미래를 맡기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 그건 안되지 않느냐"라며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는 한마디로 자기들을 지켜달라는 요구를 하고 있다. 그것은 정치가 아니다. 우리는 여러분에게 절대 지켜달라고 말하지 않겠다. 우리가 여러분을 지킬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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