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서울경찰 기동순찰대서 성희롱…팀장급 경감 대기발령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4.04.02 16:11  수정 2024.04.02 16:11

피해 여경, 일회성 피해사실 아니라 누적된 피해내역 신고

경찰관 일탈행위에 대해 경찰청장 엄중 경고에도 사고 빈발

서울경찰청ⓒ연합뉴스

최근 경찰관들의 음주운전·폭행 등 일탈행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 내부에서 성비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내부 조사 중이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청은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 소속 팀장급 A 경감이 지난달 부하 여경을 상대로 성희롱을 저질렀다는 의혹에 대해 내부 조사에 들어갔다. 현재 A 경감은 대기발령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특정한 한마디가 아니라 피해 여경이 기동순찰대 출범 이후 한 달여간 누적된 것들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최근 술에 취해 출동한 동료 경찰을 폭행하거나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되는 등 서울 경찰의 비위 행위가 잇따르면서 기강 해이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윤희근 경찰청장과 조지호 서울경찰청장 등 수뇌부가 엄중히 경고하고 무관용 대응을 천명했지만 이후에도 경찰 내부에서 각종 사건·사고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기동순찰대는 범죄 취약지와 다중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순찰하며 무질서 행위 단속 등 범죄 예방 활동에 주력하는 조직이다.


지난해 흉기난동 사건 등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광역 단위 전담 조직을 통해 강력범죄에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고 경찰은 조직 재편을 거쳐 지난 2월 시도 경찰청 직속 기동순찰대를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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