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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사모펀드 '어피니티'에 SK렌터카 매각 추진


입력 2024.04.16 17:36 수정 2024.04.16 17:45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AI 기반 사업 전환 가속화

매매 예정액 8500억 내외

SK네트웍스 삼일빌딩. ⓒSK네트웍스

SK네트웍스가 자회사 SK렌터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어피니티)를 선정했다. 향후 본∙자회사에 걸친 인공지능(AI) 기반 사업모델 전환을 더욱 가속화할 방침이다.


SK네트웍스는 16일 공시를 통해 어피니티를 SK렌터카 지분 매각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정해 본계약을 위한 실사 등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매 예정금액은 8500억원 내외로, 향후 구체적인 조건 협의 과정에서 일부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네트웍스는 AI 영역을 핵심 성장영역으로 선정하고 역량을 집중키로 했으며, 이 과정에서 SK렌터카의 사업 모델과 향후 전략 연계성을 검토했다.


이어 SK렌터카 보유 지분 매각을 통해 회사의 재무구조를 한층 더 안정화하고, 매각대금을 미래 성장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을 세워 이번 단계에 이르게 됐다고 부연했다.


SK네트웍스는 실사를 비롯한 향후 과정이 원활히 수행되도록 돕는 한편, AI 중심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신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업계를 선도하는 다양한 렌탈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온 SK렌터카가 앞으로도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우선협상대상자와의 협의를 잘 이끌겠다"며 "당사 또한 더욱 탄탄한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진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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