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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7분 퇴장’ 일본, 수적 열세 딛고 중국 제압 [U-23 아시안컵]


입력 2024.04.17 00:26 수정 2024.04.17 08:57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23세 이하 아시안컵 B조 1차전서 중국에 1-0 승리

중국을 꺾은 일본. AFC SNS 캡처.

일본이 퇴장 변수에도 중국을 꺾고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일본은 16일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전반 8분 마쓰키 규류의 결승골에 힘입어 중국을 1-0으로 이겼다.


한국, 아랍에미리트(UAE) 등과 한 조에 속한 일본은 중국전에서 승점 3을 얻으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쉽지 않은 승부였다.


일본은 일찌감치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나갔지만 전반 17분에 센터백 니시오 류야가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는 변수를 맞이했다.


니시오가 공과 상관없이 중국 미드필더 파이판 지아의 얼굴을 팔로 가격했고, 주심이 비디오판독시스템(VAR)을 거쳐 퇴장을 선언했다.


경기 초반부터 수적 열세에 놓인 일본이지만 중국의 파상 공세를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생각보다 중국의 공격력이 날카롭지 않았고, 골키퍼 고쿠보 레오의 신들린 선방까지 더해지며 일본은 10명이 싸우고도 승리를 거두는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다.


한편, 일본은 오는 20일 오전 0시 30분 UAE와 2차전을 치른 뒤 22일 오후 10시 한국과 B조 최종전을 치른다.


2016년 대회 우승국인 일본은 8년 만이자 통산 2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최종예선을 겸하는데 3위 안에 본선에 직행하고, 4위를 차지하게 되면 아프리카 지역 4위 팀 기니와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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