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기후변화 주간을 맞아 17일 서울대 시흥캠퍼스 회의실에서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민간 보전활동 공와 공동협업 과제 발굴을 주제로 ‘제2회 스위치(Switch) 더 경기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위치(Switch) 더 경기 포럼’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기후위기 대응정책 과 각 기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월별 세부 주제를 선정해 운영하는 민·관 합동 정기 포럼이다.
이날 포럼은 이은정 에코코리아 사무처장이 ‘생물다양성 증진에 있어 시민과학의 역할’이란 주제를 발표했다. 시민들 다수가 자신이 거주하고 생활하는 공간에서 발견할 수 있는 생물들을 관찰·기록·공유하는 작은 협력들이 모니터링 보고서, 과학 논문으로 나아갈 수 있음을 장항습지, 한강하구 실제 사례를 통해 설명했다.
이어 한상국 국립수목원 연구관이 생물다양성 탐사 시 시민과학자 모니터링을 통해 빅데이터를 구축할 수 있어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해 시민 참여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도훈 한국내셜널트러스트 자연유산국장은 시민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보존가치가 높은 자연환경 확보하고 관리·운영하는 시민 유산들을 소개했다.
이어 주제 토론에 조윤주 VIP동물의료센터 기업부설연구소 소장, 한영식 곤충생태교육연구소 한숲 소장, 이현우 한국환경연구원 연구위원, 송준수 경기도 기후환경정책과 자연생태팀장이 패널로 참여해 지역사회와 도민, 전문가 협력체계 구축이 정책 이행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