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적 여론 부담됐나…김새론, 연극 ‘동치미’서 결국 하차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4.04.18 14:39  수정 2024.04.18 14:39

음주 운전 혐의로 물의를 빚었던 배우 김새론의 복귀가 무산됐다.


18일 연극 ‘동치미’ 측은 김새론이 건강상의 이유로 극에서 하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동치미’는 2009년 초연 후 15년째 이어지고 있는 공연으로, 노부부의 애틋한 사랑과 세 남매의 우애를 다룬 작품이다. 해당 공연은 오는 5월 3일부터 12일까지 서울 동작구 CTS 아트홀에서 열린다. 김새론은 극 중 작은딸 정연 역으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동치미’ 정보란에는 전날까지 김새론의 사진과 구체적인 배역 등이 적혀 있었지만, 현재는 각 무대에 오를 배우 라인업에서 김새론의 이름이 모두 삭제된 상태다.


해당 연극은 김새론이 2년 만에 복귀하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지만, 부정적인 여론 등에 부담을 느껴 하차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 2022년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가로수와 변압기 등을 여러 차례 들이받고 도주해 적발됐다. 당시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를 훨씬 넘는 0.2%로 만취 상태였다.


김새론은 음주 운전 사고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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