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우(29·한화 이글스)가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로 시즌 아웃되는 좌절을 맛봤다.
한화 이글스는 2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펼쳐진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전에 앞서 "김민우가 오른 팔꿈치 수술을 받기로 했다"고 알렸다.
지난 13일 대전 홈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한 김민우는 팔꿈치 통증을 느껴 1회 공 4개만 던진 뒤 자진해서 마운드를 떠났다.
15일 병원 검진에서 오른 팔꿈치 굴곡근 염좌 진단을 받았다. 일주일 휴식을 취한 뒤 상태를 점검하기로 했는데 또 통증이 발생했다. 결국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를 결정했다. 김민우는 입단 전이었던 2013년에도 팔꿈치 수술을 한 차례 받았다.
이달 말 수술대에 오르는 김민우는 올 시즌 등판이 어렵게 됐다. 팔꿈치 수술은 재활까지 최소 1년이 소요된다.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2021시즌 커리어 최다승(14승)을 거둔 김민우는 2023시즌 오른쪽 어깨 부상 탓에 전반기 시즌을 접었다. 2024시즌을 위해 재활에 전념했던 김민우는 시즌 초반 호투(3경기 1승 평균자책점 2.19)를 선보이며 결실을 맺는 듯했지만, 한 달 만에 부상으로 시즌을 또 접게 됐다.
김민우의 빈자리는 황준서(19)가 계속 메운다.
2024 KBO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한화의 지명을 받은 황준서는 지난달 31일 데뷔전에서 선발 등판, 5이닝 5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2006시즌 류현진 이후 18년 만에 탄생한 한화의 데뷔전 선발 승리투수다.
지난 20일에는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 5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평균자책점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