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립박물관, 일제 강점기 맨홀 뚜껑…“유물로 소장”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4.05.02 14:17  수정 2024.05.02 14:17

인천부 맨홀 뚜껑 사진 ⓒ 인천시 제공

인천시 시립박물관은 일제강점기 중구 신포동에 설치된 인천부(仁川府) 맨홀 뚜껑을 유물로 소장한다고 2일 밝혔다.


근현대 생활문화 조사에서 발견된 맨홀 뚜껑에는 일제강점기인 1921년∼1945년에 쓰인 인천부 휘장이 쓰여 있다.


휘장의 사용 연대를 고려했을 때 이 맨홀 뚜껑은 짧게는 80년에서 길게는 100여년의 세월을 간직한 것으로 추정된다.


시립박물관은 중구와 협의해 대체품을 제작해 설치하고 기존 뚜껑은 유물로 소장하게 됐다.


인천시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맨홀 뚜껑은 보존 처리 후 근현대 도시사 자료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근대 개항 도시 역사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유물로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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