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상황 가정해 훈련 효과↑
지난해 7월 목포항에서 진행한 카페리 내 전기차 화재 대응 훈련 모습.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와 울산항만공사(UPA)는 13일 해양경찰청, 소방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해양선박사고 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해수부는 12일 “최근 선박을 이용한 전기차 운송이 증가함에 따라, 이번 훈련은 선박 내 전기차 화재 발생 때 실전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사고수습본부 구성과 운영에 따른 관계기관 대응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훈련에서는 현대글로비스 협조로 울산항 자동차 운반선을 실제로 활용한다. 발화한 전기차 배터리의 열 폭주 현상으로 차량이 전소하는 실제상황을 가정해 훈련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훈련을 통해 초동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문제 해결식 토론을 주도한다. 사고 접수 후 상황판단회의, 위기경보 발령과 인명구조, 화재진압, 해양오염방지 등 절차에 따른 과정에서 최선의 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학교수로 구성한 외부 위원이 훈련 과정을 평가해 개선 사항을 조언할 수 있도록 한다. 다양한 세대로 구성한 국민 참관단도 훈련을 볼 수 있도록 해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강도형 장관은 “이번 훈련은 선박 내 전기자동차 화재라는 신종 재난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계기관 합동훈련 등 민·관 협력을 통해 바다 위 재난에 대한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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