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보험 미적용 등 차별 문제 극복 되길 기대"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민주 수원2)은 지난 16일 경기도의회 의원실에서 '가사노동자 관련 현황 및 대책'에 대한 정담회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정담회에는 가사·돌봄유니온(한국노동전국연대노조 가사·돌봄서비스지부) 최영미 위원장, (사)한국가사노동자협회 가사서비스종합지원센터 조영수 상담팀장(공인노무사) 등이 참석했다.
최영미 위원장은 "현재 가사노동자는 근로기준법에 따라 권익을 보호받는 경우가 드물어서 국가로부터 보호를 받지 못할 뿐 만 아니라, 경기도 가사노동자 등의 고용개선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시행되는 사업도 없어서 경기도로부터 보호를 받지도 못하고 있다"고 문제점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에서 가사노동자에 대한 의견청취를 통하여 가사노동자에 대한 상담, 교육, 건강관리 등 사업에 대한 조속하게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조영수 팀장은 가사노동자 권익 보호를 위해 경기도에서 조례 개정을 통해 가사노동자지원센터를 설치해 시행해 줄 것을 제안했다.
박옥분 의원은 "가사노동의 노동 인정, 가사노동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조례의 개정 및 사업 시행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이 외에도 요양보호사의 권익 보호 등 주로 여성이 종사하는 노동 분야의 노동자 권익 향상을 위하여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