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동 삼성서초사옥 앞에서 삼성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삼성전자 노조리스크 직격탄…민주노총 개입에 노노갈등까지
삼성전자 노조가 사상 처음으로 파업을 선언했다. 2만8400명의 조합원을 동원하는 노조 행보에 삼성의 경영 위기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삼성그룹 초기업 노조마저 "민주노총 조직화 세력에 결탁"하고 있다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삼성전자 사내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는 이날 오전 11시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는 사측의 2023년·2024년 임금교섭 병합 조건으로 교섭을 타결하기 위해 많은 것들을 양보했으나 사측은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은 채 노조를 무시했다. 전삼노는 이 순간부터 즉각 파업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는 것은 1969년 삼성전자 창사 이래 처음이다.
삼성전자 노사의 임금협상은 햇수로만 3년을 끌고 있다. 2022년 12월 노사 상견례 이후 별다른 진전이 없다가 2023년·2024년 임금협상을 병합하기로 한 뒤 올해 1월부터 다시 교섭에 돌입했다.
이후 전날인 28일까지 8차례 임금·복리후생 교섭(본교섭 6회, 대표 교섭 1회, 실무교섭 1회)을 진행했으나 이견만 확인한 후 끝내 결렬됐다. 추후 교섭 일정도 정하지 못했다.
▲9월부터 빌라·오피스텔도 갈아타기…"연 162만원 이자 아껴"
금융당국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출시 1주년을 맞아 오는 9월 빌라·주거용 오피스텔로 대상을 확대한다. 현재까지 약 20만명의 차주가 약 10조원에 달하는 대출로 이동해 연간 평균 162만원의 이자를 아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29일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출시 1주년을 맞아 '이용자·참여기관 실무자 대상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서비스 운영에 기여한 금융권 및 대출비교플랫폼 등 직원에 대해 포상을 수여하고, 시중은행 관계자들과 서비스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실시간 시세 조회가 가능한 주거용 오피스텔, 빌라(연립·다세대)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와 관련 KB국민은행은 50세대 미만 아파트와 빌라에 대해서도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를 할 수 있도록 KB시세 제공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이 셋 낳으면 아파트 20% 싸게"…서울시, 저출산 극복 '파격 대책'
서울시가 신혼부부를 위한 장기전세주택 확대 방안을 내놨다. 20년간 장기전세를 살다 아이를 셋 이상 낳으면 시세 대비 최대 20% 저렴하게 매수할 기회도 준다. 자녀 두 명을 낳으면 20년 후 시세보다 10% 저렴하게 매수 가능하며, 한 명은 최장 거주기간이 10년에서 20년으로 연장된다.
서울시는 높은 주거비로 출산을 망설이는 시민들을 위해 올해부터 3년간 신혼부부에 장기전세주택 등 공공주택 4396호를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첫 공급지는 연말께 입주 예정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 300호를 시작으로 매년 상·하반기 입주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2026년까지 2396가구 공급이 목표다. 역세권 350m 이내에 시세 대비 최저 50%로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도 2000호 공급할 예정이다.
시는 2026년부터는 매년 4000호씩 공급해 주택 문제로 출산을 고민하는 신혼부부가 없도록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거주 공간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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