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자원관, 탄자니아 공동연구 10년사 특별전시회 개최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4.06.03 08:36  수정 2024.06.03 08:36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기념

표본 100여 점·기능성 제품 전시

국립생물자원관 탄자니아 특별전 전시품 모습. ⓒ국립생물자원관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기념해 ‘아프리카, 야생, 미래 그리고 탄자니아’ 특별전을 4일부터 7월 말까지 관내 전시관인 생생채움에서 개최한다.


특별전은 국립생물자원관과 탄자니아 공동연구 10년을 정리한 성과를 소개한다. 탄자니아는 아프리카 최고봉 킬리만자로산(5896m)과 세계에서 두 번째로 넓은 빅토리아호수가 있는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국가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생물다양성 공동연구를 위해 2015년 11월 30일 탄자니아 야생생물연구센터(TAWIRI)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 10년간 탄자니아 서부 7개 국립공원에 서식하는 조류를 조사한 도감을 발간했다. 2019년 탄자니아 야생생물연구센터에 기증했다. 올해부터는 조사연구를 곤충, 식물, 어류 등 다양한 분류군으로 확대했다.


마사이족 등 원주민들이 사용하는 약용식물 85종 효능을 분석해 피부 미백, 탈모 억제 관련 3건의 공동특허를 등록했다. 지난해 10월에 알비지아 안텔민티카 탈모 억제 효능 특허를 국내기업에 기술 이전해 기능성 화장품 제품화를 추진 중이다.


특별전에는 척추동물과 곤충, 식물을 포함한 표본 100여 점과 조류 도감, 특허 기술로 개발 중인 탈모 억제 기능성 화장품 시제품을 함께 전시한다.


한편, 국립생물자원관은 지구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노력으로 협력국에 공동연구 성과물인 도감, 표본 등을 기증하고 있다. 미래세대를 위해 생물표본을 영구히 보관할 수 있도록 표본실 설치를 지원해 왔다. 특별전이 끝나면 전시된 표본들은 11월에 있을 탄자니아 야생생물연구센터의 생물표본실 개소식에 맞춰 기증할 예정이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탄자니아와 협력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국제적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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