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생물자원관, 호남 4개 섬에서 미기록 ‘주름버섯속’ 5종 발견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4.06.11 12:02  수정 2024.06.11 12:02

국가생물종목록 등재 예정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최근 우리나라 섬에서 최초 발견한 '멋쟁이주름버섯' 모습.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류태철)은 도서 지역 자생생물 조사 발굴 연구를 통해 호남권 4개 섬(도초도, 어청도, 완도, 진도)에서 국내 기록이 없던 주름버섯속 버섯 5종을 발견했다.


호남권생물자원관은 2021년부터 우리나라 일대의 섬과 연안을 대상으로 생물자원 조사 및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한 주름버섯속 미기록종은 ▲멋쟁이주름버섯 ▲애기주름버섯 ▲작은갓주름버섯 ▲넓은턱받이주름버섯 ▲회적색주름버섯 등이다.


호남권생물자원관은 10일 “주름버섯속은 세계적으로 500여 종이 기록돼 있으며, 생태계 내에서 낙엽 등의 유기물을 분해하며 살아가는 부생성 균류”라며 “버섯이 성숙하는 과정에 따라 주름살이 분홍색에서 짙은 갈색으로 변하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식용으로 판매하는 양송이가 대표적인 주름버섯속 버섯이다. 다만 독성을 가진 야생 주름버섯(예 노란대주름버섯)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호남권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이번 미기록 주름버섯속 버섯 5종을 ‘국가생물종목록’에 등재할 계획이다. 2025년까지 총 91개 국내 섬에 서식하는 자생종을 찾아내고 생물소재를 확보할 계획이다.


류태철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장은 “섬과 연안 지역은 내륙지역 대비 생물다양성이 매우 풍부하다”며 “우리 기관은 2020년 8월 설립 이후 현재까지 390여 종의 국내 미기록 생물을 섬과 연안 지역에서 발견했고, 앞으로도 우리나라 섬 지역 대표 생물자원 연구기관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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