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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수도권매립지 시민 대상 현장방문 교육 실시


입력 2024.06.12 11:30 수정 2024.06.12 11:30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시민 60여명 침출수 처리장 등 견학

지난 11일 안양시민들이 수도권매립지 현장을 방문했다. ⓒ안양시 제공

경기 안양시는 지난 11일 올바른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문화 정착을 위해 시민 대상 '수도권매립지 현장방문 교육'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수도권매립지 현장방문 교육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인천에 위치한 수도권매립지에 조성된 야생화공원, 제3매립장, 침출수 처리장 및 매립가스 발전소 등을 둘러보는 것으로 구성돼 있다.


시는 이날 통장, 주민자치위원 등 시민 32명과 함께 수도권매립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자원순환과 생활폐기물 감축 등의 필요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시민들이 안양시의 쓰레기봉투를 절단해 분리배출이 잘 되었는지 성상을 직접 확인하며 분리배출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 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오는 19일 시민 30여 명과 함께 수도권매립지 현장방문 교육을 추가 진행한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교육에 참여한 시민들께서 올바른 분리배출의 필요성 등을 많은 이웃에게 전해주시길 바라고, 앞으로도 자원순환과 생활폐기물 감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지난해 처음으로 수도권매립지 현장방문 교육을 진행했으며, 교육 후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97%가 교육에 '만족' 이상의 긍정적 답변을 했다.


한편, 수도권매립지는 바다를 메운 간척지 위에 조성된 1600만㎡(1600ha)의 매립지이다. 축구장 약 2300개 크기로 1992년부터 수도권 서울, 경기, 인천지역의 폐기물이 매립되고 있으며, 하루 약 3105톤의 폐기물이 반입되고 있다.


현재 수도권매립지의 3개 매립부지 중 제1·2매립장은 매립이 종료됐고, 현재 제3매립장만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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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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