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지나면 의료계 총파업…'뾰족한 수' 없는 정부
의료계가 주말 이후인 오는 17일부터 총파업(집단행동)을 예고한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가 환자와 환자 가족들을 만나고 의료현장을 방문하는 등 고군분투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 차원에서 의료계 파업을 멈출 뾰족한 수는 없는 상황이다. 다만 분만·아동·뇌전증 전문 교수들은 동참하지 않기로 하면서 의료계 내부 자성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덕수 총리는 14일 서울 보라매병원을 방문해 비상진료대응 상황을 보고받고 현장에 남아 있는 의료진을 격려했다.
▲이재명 "DJ가 남긴 6.15 공동선언 정신 절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15 남북 공동선언 24주년인 15일 김대중 전 대통령(DJ)을 언급하며 "김대중 대통령께서 남긴 6.15 공동선언의 정신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힘겹게 쌓아올린 평화가 한없이 흔들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남북 사이에 오물 풍선과 전단지가 오가더니 한반도 평화의 안전장치였던 9.19 군사합의가 효력 정지되고 대북 확성기 방송마저 재개됐다"며 "마치 냉전 시절로 회귀한 듯한 위기상황"이라고 했다.
▲현대차 인도법인, IPO 절차 착수…신청서 제출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 15일 연합뉴스가 로이터·블룸버그 통신 등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은 이날(현지시간)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에 IPO 신청서를 제출했다. 모회사인 현대차가 보유한 인도법인 주식 8억1200만주 중 최대 1억4200만주, 전체 지분의 17.5%를 매각할 계획이다. 신주를 발행하지 않고 기존에 현대차가 갖고 있던 지분의 일부를 시장에 판매하는 공개 매각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해묵은 보험료 카드납 이슈 이번엔 해결?…의무화 법안 ‘주목’
보험업계의 해묵은 이슈 중 하나인 ‘보험료 카드납’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달 30일 22대 국회 개원 이후 더불어민주당이 보험료 카드 납부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발의하면서 다시 부상한 가운데 이번에는 결론을 맺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22대 국회 개원과 함께 보험료 카드납을 의무화하는 보험업법 개정안이 발의돼 향후 국회에서의 논의에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7일 보험료 납부 시 카드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보험업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대단지 아파트는 잘 나가네…분양시장 위축에도 청약경쟁 치열
올해도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에 수요자들이 몰렸다. 규모가 큰 만큼 지역 내 대장주 단지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고, 단지 내 입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실수요와 투자 수요 모두에게 인기가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올해 전국 청약시장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이 소규모 단지 대비 최대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15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전국 대단지 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6.82대 1로 1000가구 미만 단지의 1순위 청약 경쟁률(4.45대 1) 대비 약 1.53배 높았다.
▲주유소 기름값 6주 연속 하락…다음주도 내림세 이어질 듯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계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둘째 주 기준 휘발유의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L)당 1654.8원으로 전주 대비 12.2원 내렸다. 휘발유 판매 가격은 5월 2주 차 이후 6주 연속 하락했다. 전국 최고가인 서울 지역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15.4원 하락한 1714원을, 전국 최저가인 대구는 전주 대비 10.8원 내린 리터당 1619.7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