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7명 "내년 최저임금 1만1000원 이상 돼야"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입력 2024.06.16 15:26  수정 2024.06.16 15:33

6월 1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 회의실에서 제4차 전원회의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시급 1만1000원 이상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직장갑질119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내년도 최저시급이 1만1000원(월 23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67.8%였다.


구체적으로 1만1000원(월 230만원)이 40.4%로 가장 많았고 1만원(월 209만원) 이하 22.3%, 1만2000원(월 251만원) 16.5%, 1만3000원(월 272만원) 이상 10.9% 순이었다.


1만1000원은 올해 최저임금(9860원)보다 11.6% 인상된 금액이다.


물가 인상으로 실질 임금이 줄었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88.5%가 '매우 동의한다'(39.5%) 또는 '동의하는 편이다'(49.0%)라고 답했다.


실질 임금 감소는 추가 노동으로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의 41.2%는 직장을 다니면서 추가 수입을 위해 다른 일을 병행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그 이유를 묻자 '물가 상승으로 생활비가 부족해서'와 '월급만으로는 결혼, 노후, 인생계획 수립이 어려워서'라는 응답이 각각 53.2%, 52.9%(복수응답 가능)이었다.


특수 고용직 등 모든 노동자에게 법정 최저임금을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3.6%가 '동의한다'고 답했다.


응답자 특성별로 비정규직(78.0%)이 정규직(70.7%)보다, 여성(77.1%)이 남성(70.1%)보다 '동의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교육서비스업(83.7%), 숙박 및 음식점업(77.0%)에서 동의한다는 비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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