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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원적산·만월산 터널 출·퇴근 시간 ‘통행료 무료’


입력 2024.07.10 08:57 수정 2024.07.10 08:57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만월산 터널 전경 ⓒ 인천시 제공

오는 17일부터 원적산 터널 및 만월산 터널을 이용하는 모든 차량은 평일 출퇴근 시간대 무료로 통행할 수 있다.


인천시는 인천시 원적산터널 및 만월산터널 통행료 지원 조례를 제정해 평일 출퇴근 각 2시간과 명절 연휴기간에 무료 통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전면 무료화가 시행되면서 내륙지역 주민들에 대한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교통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이번 통행료 무료화 조치를 시행하게 됐다.


또 그동안 명절 연휴기간에 한시적으로 시행해 온 원적산·만월산 터널 통행료 면제도 제도화했다.


평일 출퇴근 오전 2시간(오전 7~9시), 오후 2시간(오후 6~ 8시) 이들 터널을 이용하는 모든 차량은 카드나 현금결제 없이 요금소를 무정차 통과하면 된다. 다만, 토요일, 일요일 및 공휴일은 제외된다.


현재 원적산 터널과 만월산 터널의 통행료는 경차 400원, 소형 800원, 대형 1100원이다.


시는 평일 출퇴근 시간대 이들 터널을 이용하는 연간 약 240만 대 가량이 무료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민자 터널 내 도로 전광판 표출 및 현수막 게시, 시 홈페이지 등 온・오프라인 매체에도 통행료 면제를 홍보하고 있다.


김준성 인천시 교통국장은 “터널 이용 차량이 가장 많은 첨두시간대 교통정체 해소 및 이용자의 교통편의를 제공,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복지를 실현하고자 평일 출퇴근 시간대 무료 및 무정차 통행을 시행한다”고 말했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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