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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부울경, 개헌저지선 지켜줘 피눈물 나게 고맙다" [與 PK 합동연설회]


입력 2024.07.10 16:40 수정 2024.07.10 16:45        데일리안 부산 =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독재하고 싸웠던 민주당이 이제는 독재"

"일하고 싶다…한번 더 도와주이소" 호소

국민의힘 인요한 최고위원 후보가 10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인요한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가 부산·울산·경남 당원들을 향해 "(총선에서 야당이) 200석이 되지 않도록, (개헌저지선이) 무너지지 않도록 해줘서 피눈물나게 고맙다"고 말했다.


인요한 후보는 10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전당대회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에서 "부산과 울산·경남에서 (국민의힘을) 지켜줬기 때문에 우리가 (거대 야당에) 맞서 싸울 숫자가 됐다"며 이같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지난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지역구 90석에 비례대표 18석으로 108석을 얻는데 그쳤지만, 부산에서는 18석 중 17석을 석권했으며 울산 6석 중 4석, 경남 16석 중 13석으로 도합 40석 중 34석을 얻었다. 국민의힘 지역구 획득 의석의 3분의 1을 넘는 비중으로, 막판 개헌저지선 확보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처럼 지역민에 감사의 뜻을 표한 인요한 후보는 "지금 민주주의가 위협을 받고 있다"라며 "더불어민주당이 (과거) 민주주의를 지키고 정권교체도 이뤘지만, 독재하고 싸웠던 당이 이제는 독재를 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5년 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토록) 대한민국 국민으로부터 투표를 받아서 된 사람"이라며 "지금 민주당은 착각을 하고 있다. 특검을 한다, 탄핵을 한다, 얼음과자처럼 이런 내용을 자주 언급한다"라고 지적했다.


인 후보는 "나는 혁신위원장하면서, 또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을 하면서 열심히 우리 당을 다시 만들어보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라면서도 "혁신은 아직도 남아있고 숙제가 많이 남아있다. 조금 더 해야 한다"고 최고위원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 후보는 "나는 일하고 싶다. (PK가) 6·25 때도 도와주고, 최근에도 도와줬다"라며 "부탁한다. 한번 더 도와주이소"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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