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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원희룡, 충청연설회 직전 충청권 현역·원외당협위원장들과 오찬


입력 2024.07.15 15:26 수정 2024.07.15 15:28        데일리안 천안(충남) =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충남·북 현역 각각 1명 비롯한 10여 명과

합동연설회 장소 인근서 비공개 오찬 가져

참석자 "당 어려울 땐 신뢰의 지도자 필요"

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2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당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국민의힘 충청 지역의 현역 국회의원, 원외당협위원장 10여명과 비공개 오찬을 한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7·23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일주일여 앞두고 원 후보로의 충청 '당심' 결집에 시동이 걸린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데일리안 취재 결과, 원 후보는 이날 오후 충남 천안시 서북구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대전·세종·충남북 합동연설회 직전 행사장 인근 식당에서 충청권 인사 10여명과 비공개 오찬을 함께 했다.


구체적으로 충북·충남 현역 의원 각각 1명과 이은권 대전 중구 당협위원장 등 대전·충남북 지역 원외당협위원장이 참석했다. 원 후보의 러닝메이트인 인요한 최고위원 후보, 김재원 최고위원 후보도 잠시 참석했다고 한다.


충청권 당원들이 한 데 모이는 합동연설회 직전 당대표 후보인 원 후보와 충청 당협위원장들의 오찬이 진행됐다는 점에서, 정치적 의미가 남다르다는 해석이다.


원 후보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충청 지역 당면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거대 야당의 의회 폭거와 독재에 맞설 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찬에 참석한 한 원외당협위원장은 "충청권은 위기 때마다 중심을 잡아왔다"며 "당이 어려울 때는 화합과 신뢰의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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