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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킥보드 탑승 군인, 버스 충돌...결국 사망


입력 2024.07.23 00:10 수정 2024.07.23 00:10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휴가를 나온 20대 군인이 전동킥보드를 이용하던 중 버스와 부딪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KBS 보도에 따르면 휴가를 나온 20대 군인이 전동킥보드를 몰던 중 버스와 충돌한 뒤 치료를 받다 사망했다.


ⓒ게티이미지뱅크

당시 전동킥보드에는 휴가를 나온 군인 20대 A씨 등 2명이 탑승 중이었다. 이들은 모두 헬멧 등의 안전 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지만, 머리 등을 크게 다친 군인 A씨는 21일 숨졌다.


경찰은 숨진 A씨를 대상으로 실시한 혈액 검사에서 알코올 성분이 검출됐다는 점을 중심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한 A씨 외의 또 다른 탑승자도 병원 치료를 받고 있지만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전동킥보드와 충돌한 통근 버스의 운전자 B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을 검토 중이다.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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