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시장 "청년들 정주 터전으로 변모시키는 데 중요한 기반"
경기 안산시는 지난 23일 안산산업역사박물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청년 그라운드 조성 및 도시개발 구상 프로젝트 전시'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청년 그라운드 조성 및 도시개발 구상 프로젝트'는 청년들의 주거 안정 및 공간 복지를 위한 혁신적인 도시계획 모델 '안산 청년 그라운드' 제시를 통해 새로운 도시브랜드를 구축하고자, 지난 3월부터 한양대 ERICA 캠퍼스 건축학부 4학년의 정식 수업 및 안산청년센터 상상대로의 청년 주거정책 사업과 연계해 추진됐다.
다음 달 1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한양대 ERICA 캠퍼스 건축학부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안산 중앙역, 고잔역 등 역세권 일대를 분석·연구해 도시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발굴한 새로운 안산의 혁신적인 도시 브랜딩 모델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날 전시설명회에는 이민근 안산시장과 백동현 한양대 ERICA 부총장, 문지원 안산 상상대로 센터장을 비롯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양대 ERICA 캠퍼스 건축학부 도시설계론 4개 반의 우수 작품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민근 시장은 "대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설계한 도시개발 구상안인 만큼 지역에 대한 자부심과 애착심을 가지고 그린 미래 청사진이라고 본다"라며 "청년들이 정주할 터전으로 변모시키는 데 중요한 기반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는 청년들에게 열린 기회의 도시로 나아가는 중대한 발걸음으로, 앞으로도 청년들이 제시한 다양한 요구에 빠르게 응답하고, 보다 나은 청년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발굴된 구상안을 적극 반영, 청년들의 창의력과 문화예술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양한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역세권인 고잔역 일대에 청년들이 자유롭게 모여 교류하고 학습할 수 있는 '안산 청년공간 상상스테이션'을 조성할 예정이다.
'안산 청년공간 상상스테이션'에는 △북카페 △다목적실 △공유 오피스 △밴드연습실 등 청년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들어설 예정으로 역세권에 조성되는 만큼 청년들의 활동과 교류, 소통을 위한 거점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한편, 이민근 시장은 이날 안산업역사박물관에서 이어 진행된 기획전시 'INSIDE CAR(인사이드카)' 개막식에도 참석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부탁했다.
이번 기획전시 'INSIDE CAR(인사이드카)'는 안산산업역사박물관에서 실시하는 두 번째 기획전으로 2만 개 이상의 부품이 모여 만들어지는 자동차산업의 역사를 살펴보고, 대한민국 자동차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안산산업단지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도록 구성, 내년 6월 1일까지 총 4부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