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이 보기 하나 없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이며 올림픽 남자 골프 1라운드서 상위권에 안착했다.
김주형은 프랑스 파리의 르 골프 나시오날 앨버트로스 코스(파71)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골프 남자 개인전서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김주형은 공동 3위에 오르면서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쳤다. 선두는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8)로 김주형과는 3타 차다.
4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은 김주형은 5~6번홀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했고 파3로 구성된 8번홀에서도 홀인원에 가까운 정교한 샷을 선보이며 다시 타수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후반 들어서는 다소 답답한 양상이 전개됐다. 그린 적중률에는 아무 이상이 없었으나 잘 만들어놓은 버디 찬스를 계속해서 놓쳤고 14번홀 유일한 버디를 끝으로 5타를 줄이는데 만족해야 했다.
함께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 중인 안병훈은 1~3번홀 연속 버디로 분위기를 끌어올렸으나 이후 보기가 거듭되며 타수를 다 잃고 말아 공동 41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