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먼데이’, 증시사이드카·美불확실성↑…최상목 “필요시 컨틴전시 플랜 가동”
미국발 ‘R의 공포(경기침체 공포)’가 고조되는 가운데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필요할 경우 상황별 대응계획(컨틴전시 플랜)에 따른 긴밀한 대응을 당부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최 부총리는 이날 기재부 확대간부회의에서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며 “미국 경기둔화 우려 부각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코인뉴스] 롤러코스터 탄 비트코인 움직임에 1조원 '증발'
비트코인이 5일 한 때 5만 달러를 이탈했다. 하락 폭이 가팔라지면서 가상자산 시장 전체의 큰 변동성에 24시간 동안 총 1조3677억원에 달하는 금액이 청산됐다.
가상자산 분석업체 코인글래스의 이날 오후5시 기준 24시간 가상자산 무기한 선물 강제청사 규모는 10억6000만 달러(약 1조3677억원)다. 롱에서 9억83만 달러(약 1조2305억원), 숏에서는 1억6021만 달러(약 2188억원)가 청산됐다.
청산은 투자자가 보유했던 선물 공매수·공매도 포지션이 사라지는 것을 의미한다. 공매수(롱)는 시장 강세, 공매도(숏)는 시장 약세에 베팅하는 포지션이다. 이번 경우처럼 롱 청산액이 큰 경우 공매수에 베팅한 투자자들의 포지션이 사라졌다는 의미다.
강원도 산부인과서 시술받던 20대 女 심정지
강원도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시술받던 20대 여성이 의식을 잃고 심정지 상태에 빠지는 등 건강 상태가 급격히 악화한 일이 발생해 경찰이 의료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전 10시 5분께 도내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시술받던 20대 A씨가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산부인과 의사가 동행해 급히 인근 대형병원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A씨는 심장이 다시 자발적으로 일정한 리듬으로 움직이는 자발적 순환 회복(ROSC) 상태를 보였다.
한국 양궁 '넘사벽' 만든 현대차그룹 첨단기술 뭐길래
매회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국제 대회에서 최강의 자리를 지켜온 한국 양궁이 2024 파리올림픽에서는 전 종목 석권과 함께 사상 최초 5개의 금메달을 따내면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대한양궁협회장인 정의선 회장의 주도 하에 후원사인 현대자동차그룹의 기술력을 총동원한 전폭적인 지원이 뒷받침된 것으로 알려지며 선수들의 기량을 향상시키는 ‘첨단 양궁’에 대한 관심도 높다. 현대차그룹은 그룹의 R&D 역량을 총 동원해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과 실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새로운 장비들을 개발하고 첨단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일본도 살인' 이틀 만에…춘천서 이웃에 정글도 휘두른 60대 구속
강원도 춘천 모 아파트 쉼터에서 공용으로 사용하는 재떨이를 치웠다는 이유에 화가 나 이웃 주민에게 정글도를 휘두른 60대가 구속됐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춘천지법은 특수협박 혐의로 청구된 A(61)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이날 발부했다.
법원은 도주 우려 등을 이유로 구속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8시 39분께 춘천시 후평동 한 아파트 쉼터에서 이웃 주민 70대 B씨에게 길이 50㎝에 달하는 정글도를 휘둘러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아파트 쉼터에서 주민들이 공용으로 사용하는 재떨이를 B씨가 치웠다는 이유에 화가 나 이 같이 범행했다.
노란봉투법 본회의 통과에 경제계 일제 반발…'대통령 거부권' 요구(종합)
경제계는 5일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이 ‘노동조합·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노란봉투법)’을 일방적으로 통과시킨 데 대해 일제히 비난하고 나섰다. 경제단체들은 야당에 입법 중단을 요구하는 한편,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경영계의 의견을 철저하게 무시하고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21대 국회의 개정안보다 더욱 심각한 개악안 처리를 강행한 야당은 반드시 역사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트럼프 "당선되면 2주 내 中 자동차에 고율 관세"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재집권에 성공하면 취임 후 2주 내에 중국산 자동차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 말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우리는 지금까지 가졌던 것보다 더 많은 자동차 관련 일자리를 확보할 것”이라며 “관세를 통해 자동차 산업을 예전 수준으로 되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세계의 큰 자동차 공장은 모두 멕시코에 지어지고 있는데 우리는 이것을 미국에 지어지도록 해야 한다”며 “내가 당선되면 미국은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자동차를 생산할 것이고 이는 매우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