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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민주당에 '금투세 공개 토론' 제안…'금투세 폐지' 드라이브


입력 2024.08.06 15:57 수정 2024.08.06 16:05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野, 주가 대폭락에 관련 토론회 전격 연기

韓 "민생 위한 초당적 협력 간곡히 부탁"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위메프·티몬 사태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에 금융투자소득세 관련 공개 토론회를 제안했다.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6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민주당이 오는 7일로 예정됐던 금투세 관련 토론회를 전격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한 대표는 민주당이 하지 못한 금투세 토론회를 우리 국민의힘과 같이 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오는 7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금투세 토론회를 전격 연기했다. 증시 폭락 사태로 금투세 문제에 예민해진 여론을 염두에 뒀기 때문이라는 관측이다.


이에 대해 한 대표는 SNS에 "단 하루의 해외발 주가 하락에 놀라서 토론회조차 못 열 정도라면 금투세 강행을 그만둬야 한다"라며 "정책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우리 국민이 처한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고 바뀌어야 하는 것"이라고 민주당을 비판했다.


또 "이번 기회에 체질을 강화하기 위한 우리 증시의 수요 기반 확충에 힘을 쏟아야 한다"며 "금투세 폐지는 민생이다. 민주당에 민생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적었다.


한 수석대변인은 "정책에도 '골든타임'이 있다"며 "지금이 금투세 정책에 대해 여야가 함께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는 적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먼저 시작하겠다. 오직 민생을 위한 민주당의 전향적이고 초당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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