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식욕부진·오한·고열 증상시 ‘말라리아’ 의심해야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입력 2024.08.08 15:03  수정 2024.08.08 15:04

질병청, 말라리아 감염자 조기 진단

말라리아 조기진단 감시 체계. ⓒ질병관리청

올해 4월부터 시작해 7월까지 수행한 결과 약 380만건의 혈구분석에서 이상적혈구 674건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 136건(20.2%)이 말라리아 양성으로 확인된 것으로 파악됐다.


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4월 25일 발표한 ‘제2차 말라리아 재퇴치 실행계획(2024-2028)’의 일환이다. 무증상 및 유사증상으로 진단이 지연되는 말라리아 감염자를 조기 진단하는 사업(조기진단 사업)을 수행 중이다.


말라리아 조기진단 사업은 일반 검진 시 수행되는 혈구분석에서 이상적혈구(iRBC)가 검출된다는 점을 활용한 것이다. 이상적혈구 검출 시 말라리아 확인진단(현미경 검사 또는 유전자 검사)을 수행해 양성자에게는 치료가 제공되도록 추진하는 말라리아 적극 감시 사업 중 하나다.


국내 삼일열말라리아는 감염된 매개모기(얼룩날개모기류)에 물리고 수 주에서 수 개월(최대 5년) 내에 증상을 보인다.


발병 초기 증상(미열 등)을 인지 못 하거나 증상이 감기와 유사해 일반의약품 복용 등으로 진단이 지연될 수 있어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서는 환자 조기진단이 중요하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위험지역 병·의원 등 의료기관에서는 증상이 의심되거나 이상적혈구가 확인되면 반드시 말라리아 확인검사를 시행해 말라리아 퇴치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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