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아파트 외벽에서 폭포수처럼 물줄기가 뿜어져 나오는 사태가 발생했다.
2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22일 오후 4시 30분께 부산 연제구 한 아파트 외벽에서 물줄기가 뿜어져 나왔다.
원인은 드렌처 고장인 것으로 파악됐다. 드렌처는 불이 났을 때 화염이 다른 건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건물 외부에 설치하는 설비다.
도심 한가운데의 아파트 외벽에서 상당한 양의 물이 흘러내리자 시민들은 크게 당황해했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조치를 취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살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