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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산후조리원, 가장 비싼 곳 2주에 '4000만원'…저렴한 곳은?


입력 2024.08.26 22:12 수정 2024.08.26 22:12        표윤지 기자 (watchdog@dailian.co.kr)

ⓒ뉴시스

서울 강남구에 있는 한 산후조리원 특실 2주 이용요금이 4000만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가격인 셈이다.


26일 서울시의 '산후조리원 이용요금' 현황 자료에 따르면 8월 기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A산후조리원 특실 요금이 2주에 402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 산후조리원 일반실 가격도 2520만원으로 서울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용요금 상위 3곳 산후조리원은 모두 강남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구 B산후조리원 특실 가격은 2700만원, C산후조리원 특실은 2500만원이 뒤를 이었다.


서울 소재 산후조리원 112곳의 2주 평균 이용료는 일반실은 465만원, 특실(87곳)은 746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 조사 때와 비교하면 반년 새 일반실은 12만원, 특실은 41만원가량 인상됐다.


가격이 가장 저렴한 곳은 송파구 공공산후조리원 일반실 요금은 209만원이었다. 가장 비싼 강남구 A산후조리원과 비교하면 약 20분의 1 수준이다.


공공산후조리원이 아닌 곳 중에서는 동대문구의 S산후조리원의 이용 요금이 250만원으로 저렴한 것으로 집계졌다.


특실 중 가장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은 양천구 D산후조리원으로 2주 이용료가 300만원이었다.


다만 자치구별 가격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산후조리원이 1개씩 있는 용산구(1300만원)와 성동구(450만원)를 제외하고 일반실 평균 이용료가 가장 비싼 곳은 강남구였다.


강남구에 위치한 산후조리원 16곳의 평균 이용료는 910만원이었다. 이어 강서구(518만원), 종로구(470만원), 서초구(460만원) 순이었다.


평균 이용 요금이 가장 저렴한 곳은 금천구로 300만원이었다.

표윤지 기자 (watchdo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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