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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위적 확장억제 강화"…한미, 다음주 워싱턴서 EDSCG 회의


입력 2024.08.30 17:11 수정 2024.08.30 17:18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엄중한 한반도와 역내 안보 상황

외교·정보·군사·경제 분야서

대북 억제 노력 관련 진전사항 점검"

지난해 9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제4차 한미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공동기자회견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자료사진) ⓒ뉴시스

한국과 미국의 외교·국방 당국이 다음주 미국 워싱턴DC에서 확장억제 관련 논의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


외교부와 국방부는 30일 배포한 공동보도자료에서 "다음달 4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제5차 한미 외교·국방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고위급 회의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한미는 엄중한 한반도와 역내 안보 상황 아래 외교·정보·군사·경제 분야에서 대북 억제 노력 관련 진전사항을 점검할 것"이라며 "확장억제 협력에 영향을 미치는 안보 환경적 요인과 전방위적 확장억제 강화를 위한 한미 간 정책 공조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 측에선 김홍균 외교부 1차관과 조창래 국방정책실장이, 미국 측에선 보니 젠킨스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 차관과 카라 아베크롬비 국방부 정책부차관 대행이 대표로 참석한다.


EDSCG 개최는 지난해 9월 서울에서 진행된 4차 회의 이후 1년 만이다. EDSCG는 박근혜 정부 시절인 지난 2016년 발족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8년 2차 회의가 개최됐지만, 남북 화해 국면 및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4년여간 개최되지 않았다.


EDSCG 3차 회의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2022년에야 재가동됐다. 당시 연례화에 합의한 양국은 이후 매년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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