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 근대건축문화자산 재생사업 2호 개장 전시회 개최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4.09.03 17:00  수정 2024.09.03 17:02

조동암(좌측 3번째)인천도시공사 사장이 관계자들과 근대건축 문화자산 재생사업 2호 전시회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iH 제공

인천도시공사(iH)는 근대 건축문화 자산 재생사업 2호 개장기념 아카이브 전시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전시공간은 사전예약 없이 오는 22일까지(추석 당일인 17일 제외) 매일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된다.


이번 전시회가 열리는 근대건축문화자산 재생사업 2호(중구 선린동 25-2)는 서양 근대건축 영향을 받은 서양식 외관과 중국식 가옥 구조를 특징으로 개항기에 지어진 건축물이다.


6·25 한국전쟁 때도 훼손되지 않은 전국에 몇 안 되는 건축물로 근대건축문화자산으로의 가치를 높이 평가해 iH가 매입, 지역문화공간으로 탈바꿈 했다.


근대건축문화자산 재생사업은 iH가 인천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건축과 문화·역사적으로 가치가 있는 건축물을 매입, 지역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한 후 시민들에게 돌려주는 문화 재생 프로젝트다.


조동암 iH 사장은 “역사와 함께한 건축자산이 도시재생의 거점이며 씨앗”이라면서 “앞으로 도시 철학을 품은 건축물에 관점을 두고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도시재생과 개발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iH는 지난 2020년 근대 건축문화 자산 재생사업 1호인 ‘이음1977’을 시작으로 2023년에 2호를 매입, 2024년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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