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부터 5일 간의 황금연휴가 이어지면서 올 추석 가족들과 함께 가볼 곳을 고민한다면 김포를 주목해 보자.
김포시는 13일 올해 추석 연휴 동안 기볼만 곳으로 교통 정체 없고 부담 없는 대명항을 비롯, 애기봉, 라베니체, 문보트 등을 추천했다.
우선 강화를 가지 않아도 그날 잡은 싱싱한 수산물을 즐길 수 있는 ‘대명항’은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명소다.
지난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촬영장소로 나와 맛집탐방가들이 자주 찾는 대형 브런치 카페도 옆에 있어 가족 나들이에 제격이다.
서해와 한강하구가 만나는 곳에 자리잡고 있는 대명항은 어종이 다양하고 생산량이 풍부한 곳으로 그날 잡은 싱싱한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서 바로 맛볼 수 있다.
제철맞은 꽃게와 전어, 대하가 인기고, 젓갈용 생새우는 추석선물 대용으로도 좋은 인기 품목이다.
어시장 바로 옆에 위치한 김포 함상공원은 퇴역 군함 운봉함과 함께 비행기, 장갑차 등을 관람하며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다.
1944년 미국에서 건조된 운봉함은 2차세계대전을 비롯해, 인천상륙작전과 월남전에도 참전했던 상륙함으로 2006년에 퇴역하여 김포 대명항의 인기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대명항 주변에는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사진도 찍고,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대형카페들이 즐비하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촬영 장소인 ‘수산공원’과 내부에 인공호수가 있는 독특한 콘셉트의 ‘가혜리’는 사진 찍기 최적의 장소로, 아직은 더운 한낮 시간에 무더위를 피하기도 좋다.
탁 트인 한강하구가 보이고, 가장 가까이에서 북한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은 최근 가장 뜨거운 관광명소다.
새롭게 개장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노벨문학상작가들과 외신기자들, 주요 인사들이 다녀가며 세계인이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곳이다.
특히 지난 7월부터 전시되고 있는 ‘국립극장의 별별실감극장’과 이번 추석연휴를 맞아 새롭게 준비한 ‘경기문화재단의 기획미술전’이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이 밖에도 개성의 고려황궁을 디지털 복원한 ‘VR 체험관’과 112m의 흔들다리는 애기봉의 인기 체험거리다.
이탈리아 베니스까지 가지 않고도, 국내에서 별이 쏟아지는 밤에 수로에서 달 모양의 보트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한국의 ‘베네치아’라 불리는 김포시의 라베니체는 실제 이탈리아의 베네치아를 모티브로 조성된 테마형 상가다.
유럽 스타일의 수변 거리 상가와 아름다운 야경으로 K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이 곳에서 드라마 ‘구미호뎐’과 예능 프로그램 ‘한끼줍쇼’ 등을 촬영했다.
한국건축문학대상에서 민간부문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한 이 곳에서는 달 모양의 문보트와 패밀리보트를 경험하며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이번 추석 연휴에는 추석 당일만 운영하지 않고 나머지 휴일에는 운영한다. 예약은 라베니체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아이와 함께라면 풍성한 체험이 마련되어 있는 태산패밀리파크와 아트빌리지를 추천한다.
공예체험장과 물놀이장, 바닥분수대, 연못, 야생초화원, 반려견 놀이터, 도서관 등의 시설이 갖춰진 김포 북부권의 대표 가족공원인 태산패밀리파크는 추석 연휴동안 공예체험장 외에 정상운영한다.
특히 반려견과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좋은 공원이다.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체험도 즐기고 싶다면 김포 운양동에 위치한 김포아트빌리지를 추천한다.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각종 문화예술체험장과 아트센터 전시관, 야외공연장, 전통놀이체험마당, 숙박체험을 할 수 있는 전통한옥숙박체험관까지 두루 갖춰진 복합문화예술공간인 이 곳에서 문화가 있는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
명절선물로 무엇이 좋을까? 명절받은 용돈으로 뭘 살까? 고민이 된다면, ‘김포현대프리미엄아울렛’을 방문하면 어떨까.
김포공항에서 10분거리에 있는 김포현대프리미엄아울렛는 수도권 최대의 명품 아울렛으로 전국 아울렛 매출 3위다.
이번 명절 당일을 제외하고 정상영업하며, 추석명절 특별 할인행사도 예정돼 있다.
아울렛 바로 앞에는 여의도까지 운행하며, 분위기 있는 디너를 즐길 수 있는 유람선도 운행중이니 가족들과 연인들과 좋은 데이트 코스가 될 것이다.
한편, 김포 맛집 정보는 김포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