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유시춘 EBS 이사장 두차례 조사…법인카드 사적사용 혐의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입력 2024.09.23 17:23  수정 2024.09.23 17:23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지난달 말과 이달 초 유시춘 소환조사

유시춘, 1차 조사서 법인카드·업무추진비 사용 소명…2차 조사서는 진술거부권 행사

"누구에게도 청탁 안 해…청소년이 양질 프로그램 볼 수 있도록 진력"

유시춘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이사장이 지난 3월26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EBS이사장 해임 관련 청문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이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를 받는 유시춘 EBS 이사장을 두 차례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유 이사장에 대해 지난달 말과 이달 초 두차례 소환조사를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유 이사장은 1차 조사에서 법인카드와 업무추진비 사용에 대해 소명했고, 2차 조사에서는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는 올해 3월 유 이사장이 청탁금지법을 위반하고 업무추진비를 부정하게 사용했다며 관련 조사 자료를 감독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와 대검찰청에 넘겼다.


방통위는 3월 26일 유 이사장 해임 전 청문을 했고, 검찰은 지난 4월 30일 유 이사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유 이사장은 해임 전 청문을 앞두고 "그 누구에게도 청탁하지 않았다"며 "오로지 EBS의 빈약한 공공 재정을 확충하고 청소년들이 양질의 프로그램을 볼 수 있도록 콘텐츠를 생산하는 데 진력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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