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프랜차이즈 및 세포 이미징 전문 기업
양사 모두 희망밴드 상단 초과
이번 주(10월 28일~11월 1일) 공모 시장에서는 더본코리아·토모큐브 등 2개사가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백종원 브랜드'로 유명한 외식전문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는 28~29일 양일간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일반 청약에 나선다. 회사는 이번 기업공개(IPO)로 총 300만주를 모집한다.
회사는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희망밴드(2만3000~2만8000원) 상단을 초과한 3만4000원으로 확정했다. 공모가 기준 총 공모 금액은 1020억원으로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4918억원이다.
더본코리아는 외식 프랜차이즈(25개 브랜드 가맹) 사업과 유통·호텔 사업 등 크게 3가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2213억원, 영업이익 15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7%, 62.1% 늘어난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흑백요리사’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백종원 대표의 인기와 상장 직후 유통 가능한 물량이 전체 발행 주식의 19.67%에 불과해 일반 청약이 흥행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코스피 상장인 데다 '고밸류' 논란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최근 가맹점주들과의 갈등 등 '연돈볼카츠' 논란까지 겪고 있는 점이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청약 일정이 마무리되면 내달 6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 맡았다.
3차원 비표지(Label-free) 세포 이미지 처리 전문 기업 토모큐브도 이날과 29일 이틀간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공모를 통해 200만주를 100% 신주로 모집한다.
토모큐브는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기관 대강 수요예측를 결과 희망공모가 범위(1만900~1만34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6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이에 공모규모는 320억원이며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2037억원이다
지난 2015년 설립된 토모큐브는 2년 만에 세계 최초로 2세대 홀로토모그래피(HT) 기술을 개발하고 글로벌 특허를 취득해 초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실제 연구진단용 HT 장비 실적만 포함한 증권신고서상 매출은 2세대 장비를 출시한 2022년 18억7102만원에서 지난해 37억4726만원으로 두 배 이상 성장했다.
토모큐브는 이번 상장으로 유입되는 자금을 우선 현재 연간 70대 수준의 생산능력(CAPA)을 연 300대로 확장하고 기존 미국에 이어 독일 자회사 설립 등 글로벌 시장 진출과 사업 확장 등에 따른 연구개발(R&D)에 사용할 예정이다.
회사는 내달 7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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