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농식품 수출에 기여한 우수 농업경영체, 생산자 단체, 농식품 제조·가공업체를 발굴해 시상하는 ‘경기도 농식품 수출탑’의 대상자를 다음달 6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시상은 경기도 내에서 농식품 수출 확대에 기여한 유공 단체와 기업을 격려하고 수출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단체와 기업은 경기도 농수산물수출협의회의 심사를 거쳐 다음달말 시상식을 통해 수출탑을 수여하게 된다.
모집 대상은 농업경영체, 생산자 단체, 농식품 제조·가공업체로 구분된다.
농업경영체는 경기도에 주된 농산물 생산지를 두고 5만달러 이상 농산물을 생산 및 수출한 자(단체), 생산자 단체는 경기도에 주된 농산물 생산지를 두고 10만달러 이상 농산물을 생산 및 수출한 단체가 해당된다.
농식품 제조·가공업체의 경우 경기도에 농식품제조·가공 소재지를 두고 국내산을 주원료로 하는 농식품을 50만달러 이상 수출하고 전년 대비 5% 이상 수출이 신장한 업체라면 신청할 수 있다.
공정식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이번 농식품 수출탑 시상은 그동안의 수출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경기도 농식품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마케팅에 효과적으로 활용되어 실질적인 수출 확대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